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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매우 재미있고 유익한, 오늘날 제일 가는 문명의 이기(利器)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때로, 아니 자주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줍니다 송알송알은 어린이와 부모가 인터넷을 여행할 때 지켜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제시합니다.
어린이들이 지켜야 할 일곱 가지
#1 인터넷상에서 어린이 여러분의 전화번호, 집 주소 등을 함부로 알려주지 마십시오. 반드시 사전에 학부모님이나 선생님의 허락을 얻도록 하십시오. 그 웹 사이트가 그런 귀중한 개인 정보들을 알려주어도 될 만큼, 건전하고 믿을 수 있는 사이트인지, 어른에게 물어보기 바랍니다. 어른의 허락 없이는 게시판이나 회원 가입 양식 등에 그러한 소중한 개인 정보를 노출해서는 안 됩니다. 생각지 못한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가명이나 별명을 적어도, 또 주소와 전화번호를 가짜로 적어도, 다 받아준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2 어린이 여러분에게 무언가 불쾌감 혹은 불이익의 우려를 느끼게 하는 웹 사이트가 있을 경우, 모든 기재사항을 삭제하고 거기서 빠져 나오세요.
#3 어린이 여러분의 이메일 주소를 밝히고 싶을 경우, 부모님이나 보호자에게 물어보십시오. 부모님이나 보호자가 여러분과 함께 그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고 가부(可否)를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4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을 만나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므로 전화번호나 집 주소 를 알려주지 마십시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만나야겠다면 부모님이나 보호자와 상의하여 함께 가서 만나십시오. 혼자서는 절대 안됩니다.
#5 모르는 사람이 보내온 이메일이나 첨부 파일 또는 웹사이트를 열어보지 마십시오. 이상하게 보이는 것은 삭제하든지, 아니면 주변에 있는 어른들에게 먼저 알리기 바랍니다.
#6 비밀번호는 부모님이나 보호자 외에는 절대 알려주지 말기 바랍니다.
#7 인터넷을 탐험하다가 수상한 웹사이트, 또는 미성년자 출입금지 표시가 되어 있는 사이트를 접하게 될 경우, 즉각 그곳에서 벗어나십시오. 그래도 불안하면 부모님이나 보호자께 알리십시오.
#1 인터넷을 잘 모르더라도 어린이와 함께 앉아 인터넷을 탐험해 봐야 인터넷 공해로부터 자녀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인터넷과 컴퓨터에 대해서는 자녀들이 더 많이 알고 있지만, 사회 생활 면에서는 여전히 어른이 어린이들을 지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린이와 함께 인터넷을 여행하고, 어린이들이 필요로 하는 장비들을 사다 줘 봐야만, 인터넷이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하면 인터넷 공해와 폭력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할지를 알게 됩니다.
#2 인터넷상에서 주소나 전화번호 같은 개인정보를 알려주지 말도록 아이들에게 잘 주지시키십시오. 지구촌에 존재하는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접할 수 있는 것이 인터넷의 묘미이지만, 그 중에는 나쁜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들이 인터넷을 탐험하다가 불쾌감을 느끼거나 나쁜 사람과 접하게 되더라도 숨기지 말고, 어른들에게 솔직하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기만 하면, 아무 것도 문제삼지 않겠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분명하게 인식시키기 바랍니다. 그렇게만 되면 당신의 아이를 나쁜 사람에게서 보호할 수 있습니다.
#3 야후 같은 검색엔진을 사용할 때 클릭해서는 안 되는 것들을 어린이들에게 알려주십시오. 인터넷 상에는 어린이들이 보아서는 안 되는 것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인터넷 서비스 회사(ISP, Internet Service Providers)들이 미성년자 보호를 위해 고안한, 음란-도박 사이트 차단 소프트웨어 같은 장치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당신의 이메일 주소를 공개할 곳과, 공개하지 말아야 할 곳을 잘 선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원하지 않는 온갖 바이러스와 잡동사니 광고 메일들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인터넷 서비스 회사들이 제공하는 이메일 여과 장치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를 가짜로 적고 나오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koreakidnews@hanmail.net을 korea_kidnews@hanmail.net으로 적는 것입니다. 선의의 속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회원 가입 또는 동호회 가입을 권유하면서 자세한 인적사항을 요구하는 곳에서 모든 개인 정보를 정확하게 기입하시면 안됩니다. 예를 들면 본명 대신 가명이나 별명을 쓰면 되고, 집 주소의 경우도 한두 가지를 빼 먹거나 애매 모호하게 써도 무방합니다. 예를 들면 5동까지밖에 없는 아파트의 주소를 6동으로 적는다든지, 14층까지밖에 없는 빌딩의 주소를 17층으로 적는 것입니다.
#6 아이들이 우연히 이상한 사이트나 미성년자 출입금지 사이트를 발견했다고 해서 화를 내지 마십시오. 모든 것을 사실대로 말하고 도움을 요청하라고 하십시오. 어른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아이들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이야기할 것입니다.
#7 인터넷상에서 한동안 연락해온 사람을 만나고 싶은 것은 어른이나 아이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러나 어린이의 경우, 절대로 혼자서 만나게 해서는 안 됩니다. 만일 인터넷상의 두 어린이가 만나기를 원할 경우, 양가의 어른들이 통화를 해서 약속을 하고 함께 만나는 게 좋습니다. 만나는 장소도 공공장소여야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