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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을 살린다구요? |
| 글쓴이 : siy31
날짜 : 03-01-18 13:14
조회 : 1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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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좀 주제 넘긴 해도 제 의견을 말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게시판의 글들을 대강 둘러 보았는데, 거의 환경을 살리자는 의견이 아닌가 싶네요.
어떤 어린이는 실천방안을 올려두기도 하고, 또 다른 어린이는 자신의 느낌을 쓴 글
을 올려 놓았더군요.
환경문제는, 우리에게 별로 의식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그런 것보단
의식주 문제를 보다 신경쓰는 것 같네요. 환경문제는 거의 무감각입니다.
물론, 근처에 환경과 관련된 사건이 나거나, 환경관련 행사 등이 아니라면, 생활속에
서 환경문제를 의식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저만 해도 그렇습니다. 학교에서 환경관련 행사를 하면 저는 어김없이 글짓
기를 합니다. 그리고 가끔 상을 타오기도 하지요. 교과서에서도 알게 모르게 환경관련
글이 나오고, 학습을 하기도 합니다. 그럴때는 전 환경을 살리자! 뭐 이런 생각을 하고
가슴아파 하지요.
하지만 전 그뿐입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군것질을 하면, 학교에서 한 생각은
까마득히 잊어버리죠. 쓰레기가 생기면, 가끔 버리기도 합니다. 학교근처는 저 말고도
많은 학생이 버린 쓰레기들로 상당히 지저분합니다. 그래요. 어쩌면 그것은 환경과
거리가 멀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기껏 길이고, 환경미화원 아저씨가 치워줄
건데..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부인할 수 없겠지요?
'환경=자연'
이 공론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처음 들었을 때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어쨌든 긍정으로 받아들였다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계속하겠습니다.
환경과 자연. 어떻게 생각하면 다른 것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두 낱말은 어딘가 닮은
점이 있다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꼭 집어서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환경파괴, 자연파괴란 말을 많이 듣지 않았나요? 후훗. 그래요. 둘은 우리들에 의해
파괴되고 있다는 게 하나의 닮은 점이죠.
이야기가 많이 빗나갔네요. 하여간 제가 하고싶은 말의 요점은, 길거리도 환경이고,
자연이라는 겁니다. 그 장소가 우리가 사랑하는 지구에 포함되어 있는 이상은 말이죠.
이렇게 생각하면, 자연이나 환경은 먼 곳에 있는 게 아니겠죠? 제 글을 읽은 분들이
길거리를 환경으로 생각하고,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억지일 지는 몰라도
자그마한 환경파괴라는 걸 의식하게 되기를 바라며 다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머리를 굴립니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생활해결방안'은 대강 물 아껴 쓰기, 쓰레기 줄이기, 환경상품구
입, 샴푸 쓰지 않기등이 아닐까 싶은데요. 글쎄요.. 실천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저는 위와 같은 방안을 내신 분을 비판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습니다. 그냥 실천성을 높일 방법을 생각해보자는 이야기이죠. 아, 저도 뚜렷한 방안은 없네요. 그건 죄송합니다.
하여간 생활속에서 환경파괴를 줄이는 방안은 정말 많습니다. 말만 들어도 금방 생각
할 수 있고,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이 들리겠죠. 하지만 생활을 하다보면 그게 아니죠?
습관이 된 위대하신 분들(정말 위대합니다..ㅡㅡ;;)이 아니면 보통 잊어버리고 맙니
다. 정말 실천하는 건 이상하게 힘듭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는 생활 속에 환경이 개입되어 있지 않아서가 아닐까 싶은데요.
사람들이 살다보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역시 의식주 문제지요? 건강이라든지..
다른 것도 많고요. 하지만 그것을 하나로 묶어보면 생활문제라고 통틀어 볼수 있겠
네요.
생활문제는 환경문제와 웬지 동떨어져 있는 것 같이 느껴지지 않나요?
최소 저는 그런데...^^;;
음.. 전 해결방안을 따로 내지 못하겠네요. 머리가 좋지 못해서...ㅡㅡ;;
그러니깐.. 위의 이야기의 요점은, 생활에서 환경문제를 의식할 수 있는 방안을
내었으면 한다는 겁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많은 분들이 낸 해결방안을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저의 소견입니다.
아, 반대의견도 좋아요. 글을 읽고 기분 나쁘신 분은 그냥 제가 혼자 해보는 소리라고
생각하시고 싸악~ 무시해도 좋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여러분이 환경을 사랑해주시고
토론도 열심히 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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